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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움, 시그니처, 대체불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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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만 할 수 있는게 무엇일까? 요즘 개인적인 화두입니다.


사진학과 2학년 때 일입니다. 동생이면서 동기인 친구가 묻더군요. 형이 사진학과 학생인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당시 사진 이론과 계조 표현이 잘된 흑백사진을 좋아했습니다. 생각해보면 기술적인, 탐구하는 공대생의 모습으로 보였던 거 같습니다.



예술적인 표현, 창조라는 것이 감각적인 번뜩임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참고할 만한 어떤 것을 탐구하면서 시작되지 않을까요? 그 과정 속에 나만의 시각이 더해지고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인정을 받게 되기까지 해야겠지요. 봐주는 이가 있어야 하니까요.



스튜디오씨 가족사진의 시작은 오래된 가족 초상화였습니다. 낮은 의자에 앉아있는 여성을 중심으로 아이가 옆에, 성인 남성이 뒤 서있는 형태로 중심이 높아지는 세로형태의 구성입니다.



10년 넘게 모은 레퍼런스 사진들이 있습니다. 모든 사진들의 공통점은 화면을 채우는 인물들의 구성입니다. 뻔하게 서있거나 앉아 있지 않고 움직임을 통해 곡선이나 면으로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주머니에 손을 넣으면 팔꿈치 밖으로 나오면서 몸의 형태가 마름모로 바뀝니다. 수평의 어깨에 힘을 주고 허리를 돌리면 꼭짓점이 솟는 형태가 만들어 줍니다. 패션 모델의 몸을 꺽는 포즈를 생각해보세요.



스튜디오씨의 사진이 자세히 보면 다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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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그냥 봐도 다른 사진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평소 하지 않던 상황을 만들어 재미를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여행가서 평소 안 하던 행동을 하면서 즐거움을 느끼는 그런 것들이면 좋을거 같습니다.



고객들이 무엇을 좋아할까? 를 디깅해봅니다. 

25년, 깊이 있는 스튜디오씨를 기대해주세요



사진가 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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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씨.   대표 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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