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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기, 빼기

  • photostudio-c
  • 2024년 11월 9일
  • 2분 분량

최종 수정일: 2024년 12월 20일






중앙대 사진학과를 졸업하고 필드에서 일한지 15년 정도 됬습니다.

그동안 쌓인 경험들을 바탕으로 좋아하는 사진 (좋은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사진에 관심이 있다면 3분 정도 시간내어 읽어주세요~


사진은 뺄셈의 예술이다

처음 사진을 배울 때 선생님께서 이야기해준 사진의 정의 입니다.

사진촬영은 눈앞의 장면을 카메라의 프레임으로 빼내는 작업이라고 보면 됩니다.

어떻게 빼는 것이 좋을지를 고민하는 것이 사진가의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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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과 수직을 잘 맞춰 넓게 빼내는 작가가 있는 반면 특정 한 부분을 클로즈업해서 빼내는 작가 있습니다. 같은 곳에서 사진을 찍어도 다른 사진이 나오는 이유 입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것이 스튜디오 촬영은 조금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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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내기 앞서 어떻게 넣을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정해져 있는 스튜디오 공간에 인물들 넣고 프레임으로 빼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 ex 인물의 전신을 찍을까? 상반신을 찍을 까? 등 등)



스튜디오씨를 준비하면서 프레임안에 인물들을 어떻게 넣을지(위치 시킬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 중 사진 공부를 하면서 좋아했었던 에니 레보비치의 사진을 참고했습니다.


사진작가 '에니 레보비치' 사진을 좋아합니다


정치계, 연예계, 스포츠 등 유명인사들의 사진을 촬영한 작가입니다. 유명한 사진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관심 있는 분들은 직접 보시길 바랍니다.






2016년도 피렐리 캘린더 작업을 아주 좋아합니다. 12명의 여성을 같은 공간에서 다르게 표현했다는 점에서 감탄을 했었습니다. 인물이 다르기에 사진의 표현도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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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pirelli calendar


무엇보다 그룹 사진 촬영 시 모든 인물을 매력적으로 보이게 끔 하는 구성이 아주 매력적입니다.



미국 패션잡지 베니티 페어의 커버 사진입니다. 인물을 구성함에 있어 앞 공간에서 뒷 공간에 다르게 위치 시키고 있습니다. 이게 보기보다 아주 어렵습니다. 인물들의 크기, 의상 톤, 포즈를 소화하는 능력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데코보코


요철, 울퉁불퉁하다는 뜻의 일본어입니다.

제품 촬영을 할 때 디자이너들에게 배운 말입니다 ^^. 카탈로그에 들어가는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제품을 배치할 때 '데코보코' 있게 해주세요라는 피드백이 많았습니다.

들쑥날쑥하게 제품을 배치해서 재미를 달라 뭐 그런 이야기였습니다.

여기서 참 어려운 것은 들쑥날쑥하게 배치하면서 전체적으로 조화로워야 하다는 점입니다. 덕분에 밤을 새워 촬영을 하곤 했었네요 ㅜㅜ ( 다시 에니 레보비치의 그룹 사진을 보시 길 바랍니다 )

생각해 보면 이때 배운 '데코보코'가 지금 스튜디오씨의 가족사진을 만들어준 거 같습니다 ^^

 

 


스튜디오씨만의 더하기, 빼기가 보이시나요?







사각의 프레임 안에 어떻게 넣을지, 뺄지를 결정하는 것이 사진작가가 해야 할 일입니다.



그래야 사진이 예술의 한 분야로서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해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객의 연락을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촬영은 100% 예약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말 촬영의 경우 최소 1달 전, 평일은 2주 전에는 예약해 주셔야 원하시는 일정에 촬영 가능합니다. 참고해 주세요 

양재가족사진

스튜디오씨


070 4007 2706



예약문의는 채팅상담으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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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씨.   대표 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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